[단독]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등급별 `차등` 선정

국민연금이 4분기 거래증권사 40개를 3개 등급으로 차등을 두어 선정했습니다. 이 등급은 각 증권사 리서치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여서 증권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국민연금이 4분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증권사 40개를 모두 3등급으로 나눠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증권사들은 등급에 따라 국민연금에 매매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입을 얻게 됩니다. 1등급으로 분류된 증권사는 모두 8개로 KDB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사가 많지만 하이투자증권과 KB, 신영증권 중소형사도 포함돼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대형사 가운데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2등급에 분류됐고, 소규모로 알차게 리서치센터를 운영해온 메리츠와 유진, SK증권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다이와 등 일부 대형 외국계 증권사들도 2등급에 포함됐습니다. 국민연금 관계자 "가장 크게 작용하는게 리서치, 기금운용본부가 직접운용하는데 양질의 고품질의 리서치 정보를 잘 주고, 기금운용하는데 많이 도움을 주면 그런데가 높은 점수를 받게되죠."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시장에서는 이같은 분류가 증권사 리서치부분의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등급에는 동부와 IBK, KTB 등 소형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동양과 하나대투, 미래에셋같은 대형사도 3등급으로 분류돼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선택 조차 받지 못한 업체들과 어려운 업황속에서도 방만하게 운영한 대형 리서치센터들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한단계라도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양쪽 끝에 머리 달린 희귀 쌍두사, 진위 논란 ㆍ우는 아이 없는 비행기 좌석 등장 ㆍ페루 고양이 고기 먹는 축제 생생영상 ㆍ시크릿, 과감하고 도발적인 안무 ㆍ이연두, 란제리룩으로 숨겨진 볼륨 몸매 드러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