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北 공군…7월부터 전투기 훈련 강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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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군이 지난 7월부터 전투기 훈련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올 7월부터 전투기 훈련 횟수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100여 소티(출격횟수)에 이르는 날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 공군은 그동안 대부분 시물레이션으로 전투기 훈련을 하거나 조종사 기량을 연마하는 지상 훈련에 주력해돴다. 혹서기와 장마철에는 지원기 위주로 항공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전투기 훈련 급증과 함께 서해안에서 대규모 포격훈련이 이뤄지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해상에서는 소형 잠수함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26일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에서도 이런 동향에 주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의 정략적인 기획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올 7월부터 전투기 훈련 횟수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100여 소티(출격횟수)에 이르는 날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 공군은 그동안 대부분 시물레이션으로 전투기 훈련을 하거나 조종사 기량을 연마하는 지상 훈련에 주력해돴다. 혹서기와 장마철에는 지원기 위주로 항공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전투기 훈련 급증과 함께 서해안에서 대규모 포격훈련이 이뤄지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해상에서는 소형 잠수함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26일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에서도 이런 동향에 주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의 정략적인 기획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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