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억리그]결선 첫주 순위 경쟁 '치열'…1위 수익 '4%'

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의 순위 경쟁이 결선 첫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 누적수익률 12%로 결선 개막 3일 만에 1위로 뛰어오른 필명 '1등양종선'은 하루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서면서 전체 13명 중 11위로 주저앉았다. 반면 결선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던 '더불어개미'가 4% 수익을 올리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결선 진출자들으 실제 1억원을 가지고 매매 중이고,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를 웃돌면 자동 탈락된다.

결선 진출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예선을 거쳐 선별된 일반투자자 10명과 연예인 결선리그 진출자인 배우 김보성, 개그맨 양세형, 가수 토니안(안승호) 등 모두 13명이다.

결선리그 개막 나흘째인 27일 수익률 1위는 '더불어개미'로, 4.07%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금은 약 407만원으로 집계됐다.결선 둘째날 1위를 차지했다가 전날 10위권으로 떨어졌던 필명 '돈프로'는 다시 플러스 수익을 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예선전부터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ark'는 전날 마이너스 수익률(-3%)의 부진을 털고 1.45%의 누적수익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토니안 등 연예인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매매에 참여하지 않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이들 모두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결선 진출자들은 모두 손실을 내며 부진했다. 특히 13위인 'quiet'는 유일하게 손실률이 10%를 웃돌고 있어 중도 탈락의 위기에 놓여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