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넥슨 사옥,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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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게임사인 넥슨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역삼동 부지가 대규모 오피스텔로 탈바꿈합니다.
부동산 개발회사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는 지난해 3월 글로벌 게임업체인 넥슨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메리츠타워 뒤편 825-19번지 일대 3,503㎡(1,060평) 규모의 부지를 약 1,505억원에 매입해 72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신사옥부지 매각대금 1,505억원을 엔씨소프트와 공동으로 미국 게임업체 `밸브(Valve)`를 인수하는데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분 매각금액 8천억원을 합쳐 1조원대의 `밸브`사 인수자금이 마련된 겁니다.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는 넥슨 사옥부지에 대우건설 시공으로 728실 규모의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짓기로 하고, 10월 중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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