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OC 예산 증액‥건설업계 `안도`
입력
수정
국토부가 내년(2013년)도 예산안을 인상해 발표했습니다.
침체된 건설 산업 부양을 위해 철도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 예산이 늘어나 건설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국토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가장 큰 고민은 건설 경기 부양입니다.
새롭게 편성된 예산안은 23조4천억원으로 올해보다 4.2% 늘어납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의 예산이 3.7% 늘어 깊은 침체에 빠진 건설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습니다.
정용식 국토해양부 재정담당관
“기본적으로 건설 경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또 외국보다 SOC 비용이 낮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필요성에 의해 이번 예산 편성에 반영된 측면도 있다.”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하는 부분은 도로와 철도로 KTX와 민자도로 개선 사업 등을 통해 14조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등을 이유로 전국 교통망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항공 공항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3단계 건설 비용이 반영돼 300억원의 예산이 늘어납니다.
다만 사회취약층 주택 개·보수 예산은 복지부와 업무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300억원 삭감됐습니다.
국토부 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자 건설업계는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다행이라고 본다. 건설산업에 대한 내수 진작이 될 것이다.
주택 산업은 360개의 연관 산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SOC물량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
워낙 침체된 건설 시장에 SOC 사업을 통한 정부의 지원은 건설사들의 단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하도급 업체들도 숨통을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토부 예산안은 다음달 국회 논의를 거쳐 11월 결정됩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양쪽 끝에 머리 달린 희귀 쌍두사, 진위 논란
ㆍ우는 아이 없는 비행기 좌석 등장
ㆍ페루 고양이 고기 먹는 축제 생생영상
ㆍ시크릿, 과감하고 도발적인 안무
ㆍ이연두, 란제리룩으로 숨겨진 볼륨 몸매 드러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