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프 WEF회장, 李대통령에게 축전…"한국, 가장 역동적인 혁신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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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사진)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가 경쟁력 상승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기획재정부가 27일 밝혔다. 가장 역동적인 혁신 국가라는 ‘덕담’과 함께였다.
재정부가 공개한 이번 서한은 슈바프 회장이 지난 11일 청와대 주소로 부친 것이다. 한국이 2012년 WEF 세계경쟁력지수 평가에서 144개국 가운데 19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다. 한국은 2009년 19위, 2010년 22위, 2011년 24위로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20위 안에 진입했다. 기본 요인(18위), 효율성 증진(20위), 기업 혁신 및 성숙도(17위) 등 평가 분야별 순위가 전년보다 올랐다.
슈바프 회장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전후 가장 성공적인 경제성장 사례”라고도 했다.
그는 “한국의 경쟁력 향상은 앞으로 경제성장 동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재정부에 따르면 WEF가 경쟁력 상승과 관련해 공식적 축하 편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가 위상 강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재정부가 공개한 이번 서한은 슈바프 회장이 지난 11일 청와대 주소로 부친 것이다. 한국이 2012년 WEF 세계경쟁력지수 평가에서 144개국 가운데 19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다. 한국은 2009년 19위, 2010년 22위, 2011년 24위로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20위 안에 진입했다. 기본 요인(18위), 효율성 증진(20위), 기업 혁신 및 성숙도(17위) 등 평가 분야별 순위가 전년보다 올랐다.
슈바프 회장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전후 가장 성공적인 경제성장 사례”라고도 했다.
그는 “한국의 경쟁력 향상은 앞으로 경제성장 동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재정부에 따르면 WEF가 경쟁력 상승과 관련해 공식적 축하 편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가 위상 강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