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CEO, 위기 돌파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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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이번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새로운 사업 전략 구상에 매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요 건설사 CEO들은 직접 해외 시장을 찾아 내년도 해외사업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해외 현장을 찾습니다.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시장이 생존을 위한 돌파구로 대두된 만큼 휴일을 반납하고 전략지역의 사업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섭니다.
특히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추가 수주를 얻겠다는 목표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국내시장이 거의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이 대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쪽에 많이 신경쓰는 상황이다.”
먼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추석 당일에 베트남 사업장을 둘러보기에 나섭니다.
2015년 준공예정인 화력발전소 진척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현지 관리인을 만나 추가 수주를 타진할 예정입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도 추석연휴를 전부 반납하고 7일간 대표 해외 전략시장인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정 부회장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이전 전략지역을 집중 점검해 내년 실적 개선 목표를 세울 방침입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 역시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싱가포르를 순회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도 CEO들의 살림 챙기기 행보는 이어집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추석 기간 부산·포항지역 현장을 돌며 연휴기간 근무 중인 직원들 격려에 나섭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임직원들과 이웃에게 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 사내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명절 한가위에 곶 간이 허전한 건설업계.
직원들은 연휴도 반납하며 현장 챙기기에 나선 CEO들의 바쁜 행보가 풍성한 결실이 돼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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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