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후속곡 부담 "강남스타일을 능가하는 곡은.."

가수 싸이가 후속곡 부담감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싸이월드 싸이 콘서트 싸이랑 놀자’ 콘서트에서 싸이는 후속곡을 작업중인 상황을 알리며 심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11월 말 미국에서 발표할 곡을 새롭게 쓰고 있지만 어떻게 ‘강남스타일’과 말춤을 이길지, 뮤직비디오는 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정말 부담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처럼만 기대해 주신다면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싸이는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서 새 싱글, 혹은 새 싱글이 포함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인데 미국 측에서 11월 안에 음반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도저히 그 시간까지 곡을 만들 수가 없어 기존 곡을 발표하는 방향을 검토중입니다. 미국인이 ‘챔피언’을 선호하는 분위기더라”며 “한국에서도 ‘챔피언’ 이후 ‘강남스타일’을 뽑는 데 10년이 걸린 만큼 심적 부담이 크다. 그래도 미국 시장 데뷔 앨범인데 급조할 순 없으니 감사한 기회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콘서트에서 “빌보드 결과와 상관 없이 10월4일 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日 베이글 이마 등장 `별난 미용 시술` ㆍ집주인 할머니와 고양이 살해? 28세 男배우 투신 자살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