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스페인에 ‘발목’.. 보수적 전략 유지”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글로벌증시나 금융시장을 보여주는 지표도 상당히 많이 있지만 그것을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핵심적인 증시와 환율을 살펴보자. 금융시장은 계속되는 경제정책 이벤트에 따라 일희일비하기는 한다. 그러나 기조에 깔린 것은 증권시장의 중장기적인 하방 안정성을 담보해주고 있다. 그 속에서 일자별로 등락이 어떻게 될 것인가, 지수가 2000을 빨리 넘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보고 간다. 기술적으로는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 접근해보자. 다우지수는 단기적으로 정배열상 아무 문제가 없다. 여기서 이평선은 빠져 있지만 최근에 상승했다가 수렴을 하면서 5일선, 10일선, 20일선 모두 결집되어 있고 일목의 전환선인 한 점에 수렴되어 있다. 지난밤에는 약간의 호재로 올랐다. 지난 8월 고점 자리와 26일이 지나가면서 시세를 감아놓았다. 오늘 미국은 지난 8월 말 바닥으로부터 26일차 후행스핀을 지나가게 된다. 대개 이렇게 지수가 올라오면 그 뒤에 쉬어가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 등이 계속 결부되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는다. 크게 보면 스페인은 결국 구제금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호이 총리가 채권수익률의 전제조건을 보고 하겠다고 했는데 전폭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21일 스페인에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전에는 인기 없는 정책은 하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이지만 결국은 하게 될 것이다. 만약 오늘 밤과 주말 사이에 이것이 악재로 둔갑한다고 해도 그것은 단기적인 충격만 줄 것이다. 다우지수 주봉을 보자. 기술적으로 지지선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악재로 오면 단기적으로 이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급한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이상이 없다. 다우지수는 작년 10월이 바닥이고 올해는 9월 26일이 바닥이다. 그래서 바닥으로부터 52주, 즉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일목의 기본수치도 52가 있는데 이 52가 걸리는 자리 이후에 전환선을 이탈하면 조정이 깊어진다. 다행히 양봉을 달고 있고 약간의 흔들림은 있지만 상승을 유지하면서 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나스닥 차트를 보면 일목균형표의 후행 스핀을 볼 수 있다. 오늘의 주가를 26일 뒤로 돌려서 그리는데 이것이 만났다는 것은 26일 전의 주가 고점이 지지를 받고 돌았다는 이야기다. 추세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에너지가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빨리 위로 빠져나가야 되는데 아마도 바로 고점 돌파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10월 초순에 약간 혼조를 보면서 서서히 돌아나가는 그림이다. S&P 500도 기준선과 후행스핀 자리 지지를 받고 돌아가고 있고 정배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주봉으로 보면 작년 10월 바닥에서부터 올해 3월까지가 26주로 우리와 동일하다. 지난 3월 경계경보를 계속 울리던 자리가 바로 3월이었는데 실제 하락은 4월부터 왔다. 그로부터 또 26주가 온다. 일목균형표의 이론 내에서 시간론에 근거하자면 특정한 주기가 반복되면 시장은 무엇인가 변화를 보이더라는 통계가 있다. 그것이 26주가 지나면서 고점을 만들었고 이번 26주는 바닥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여기서 큰 것이 하나 온다. 10월은 작년 4월 고점으로부터 76주가 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큰 변화는 주지 않고 추세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중국도 이번에 지도부 교체가 있고 우리도 12월에 대선이 있듯 미국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미루어 짐작하건대 이런 대선을 앞두고 시장에 크게 위협적인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 유럽도 그렇고 각국의 노력은 당장 크게 개선되는 것이 눈앞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도 어쨌든 시장의 급락,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겠다는 의지를 계속 피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근거해서 보자면 시장은 기술적으로 과열에 따른 혹은 변곡점이 지나가면서 약간의 충격, 정책의 결정에 따라 흔들림은 있어도 중장기 상승은 유지될 수 있다. 독일의 일봉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지지가 계속되고 있다. 이 부분은 조금 전환선 아래에서 약세인데 이것은 오히려 26일차가 바닥으로 조정을 끝내면서 올라갔다. 다시 26일차가 상승도 하락도 아닌 상태로 온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그 직후 봉 2개 정도를 보면서 단기 지지선을 이탈하면 물량 축소, 유지를 하면 그대로 추세 추종으로 보면 된다. 전체를 보자면 주말, 주초로 넘어가면서 작은 변곡점 정도는 오고 있고 큰 틀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중국상해지수는 계속 역배열 하락 중이다. 주봉이나 월봉으로는 추세적으로 하락이나 완전 정배열에서는 다른 신호가 없다. 과열이 있다는 정도만 있거나 목표치 달성만 있다. 그런데 시간으로 잘라놓고 보면 변곡점이 온다. 상해지수 일봉을 보면 이미 돌려놓고 국경절 휴가에 들어가 있는데 다 변곡점에 들어와 있고 일봉으로는 42일, 17일, 34일에 기준선 돌파가 왔다. 여기서부터는 양봉 2개의 절반이 이탈했다면 서서히 개선되는 쪽으로 간다. 여기도 양적완화에 버금가는 유동성 공급과 같은 정책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발표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부양책이 나오기는 할 것 같은데 아직은 감춰져 있다. 그 부분은 기대감만 주면서 시장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금융시장을 보다 보면 가장 밀접하게 만나는 것은 증권시장이고 그 다음이 채권수익률, 국채수익률이며 환율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 외에 상품가격 등을 봐야 한다. 미국이 QE3, 3차 양적완화를 하기 직전 들었던 전제조건이 있다. 자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고 물가상승이 나오기 때문에 물가가 안정적으로 가야 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2.25% 정도를 상한선으로 본다. 그리고 고용안정이다. 실업률이 8.18%대인데 6% 이내로 떨어져 고용이 개선되면 QE3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고 그렇지 않으면 QE3를 계속 한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유가를 보자. 최근에 많이 떨어지고 지난밤 시리아, 터키 문제 등으로 오르기는 했는데 유가가 계속 상승을 했다. 계속 상승을 하다가 여기서 3차 양적완화가 나오면 달러는 약세로 가고 유로화는 강세로 가는데 묘하게도 상품주, 즉 금값이나 구리가격 등은 올랐지만 유가는 떨어졌다. 그래서 유가가 물가에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비축유의 수량 등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한편 약간의 음모론도 가능하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면 양적완화를 못 하는데 양적완화를 해야만 되는 입장에 처해 있다. 그래서 마치 유가를 찍어 누른 듯한, 눌러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우리 생활에 아직은 당장 피부에 와 닿지는 않지만 그런 벽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급락 이후 지난밤 살짝 급등했는데 현재 추세는 꺾여 있다. 그리고 기술적 반등만 나오는 정도다. 외국인의 수급 관련한 캐리트레이드 지표를 보자. 호주달러가 큰 영향을 발휘한다. 호주가 이번에 금리인하를 해서 지표가 나빠졌다. 유로화는 다시 상승하고 있고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계속 올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근 떨어졌다. 즉 국채가격이 올라갔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오다가 다시 엷어지기 시작한다. VIX 공포지수는 직전 바닥권까지 와서 반등을 하다가 다시 떨어진다. 이 부분은 내려와야 좋다. 이것들을 묶여서 보자면 최근 둔화되었던 부분이 개선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전체 틀은 양호한 모습에 있고 단기로 잘라놓고 보자면 주말, 주초로 변환마디가 걸리기 때문에 약간 주가는 흔들고 갈 수 있다. 추석 이후 주초에 밀리면 추석에 물량을 가지고 넘어가자고 했고 오늘까지는 상승하면 월, 화에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그러고 나면 수, 목에 다시 상승을 보일 것이다. 오늘 상승을 하면 너무 충격을 받지는 말고 기존 포트 관리 정도를 하고 개별주 내에서 같이 움직이는 정도일 것이다. 만약 현금 비중이 높아 매수를 하려면 다음 주초 정도에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1년간 절친과 100번째 공동 생일 파티 눈길 ㆍ`밀물에 파도 타봤어?` 中 세계 최대 조수해일 생생영상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