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파버와 짐 로저스, "당분간 미국 증시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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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비관론자)으로 불리는 투자전문가 마크 파버와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나란히 미국 주식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파버 마크파버리미티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앞으로 6~9개월 안에 미국 증시가 20%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 조정에 대비해 주식을 팔아 현금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며 “보유한 현금으로 6~9개월 후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이는 곧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미국 증시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급락한 중국 증시에선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7년 중국 증시가 크게 올랐을 때는 팔라고 조언했지만 (최근처럼) 급락했을 때는 중국 주식을 산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파버 마크파버리미티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앞으로 6~9개월 안에 미국 증시가 20%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 조정에 대비해 주식을 팔아 현금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며 “보유한 현금으로 6~9개월 후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이는 곧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미국 증시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급락한 중국 증시에선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7년 중국 증시가 크게 올랐을 때는 팔라고 조언했지만 (최근처럼) 급락했을 때는 중국 주식을 산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