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회공헌기업대상]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직원이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활동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사진)는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서민 주택금융 전문 기관이다. 공사는 사회에 처음으로 진출한 젊은이들이 전세자금을 쉽게 빌릴 수 있도록 전세보증을 제공하고, 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할 때는 장기저리의 고정금리대출인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노후에는 자기 집에 살면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을 공급해 서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때에 맞춰 주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서민주택금융 외에도 노인복지, 주거복지, 학술 및 교육, 지역사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가 올해 초 새로 시작한 ‘HF사랑의 집’ 사업이 대표적이다. HF사랑의 집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의 도배·장판·난방시설을 고쳐주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의 전 직원은 ‘HF사랑의 집’ 봉사활동에 연 2회 이상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80여가구의 수리를 마쳤고 올해 안에 11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노인복지 사회공헌활동으로 1사1희망촌 활동이 있다. 지난해 서울 남대문 쪽방촌과 1사1희망촌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700여가구의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연탄 및 방한복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1사1촌 활동도 수년째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충북 음성군 초천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왔다. 독거노인가구에 밑반찬을 전해주는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설·추석 명절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공사는 노인복지 부문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주택 서민에게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아동복지센터에 도서를 기증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공사는 모범 청소년과 국가보훈 자녀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런던올림픽 선수단 후원, 헌혈 행사, 소단위 마을환경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HF 사랑의 집’과 같이 공사의 비전과 지역사회 요구를 연계시키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회공헌활동의 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종대 사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참여형·지속가능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