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 사상 최대…공급과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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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값이 폭락하고 있지만 사육 마릿수는 오히려 1000만마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가축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993만7000마리로 작년 동기보다 215만4000마리(27.7%) 증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010년 말~2011년 초 구제역 당시 급감했던 어미돼지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생산 마릿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분만 모돈은 지난해 12월 39만8000마리에서 올 9월 47만4000마리로 19.1%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 마릿수(출산 돼지 수)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447만4000마리에서 올해 6~8월 495만6000마리로 10.8% 증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통계청이 8일 발표한 가축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993만7000마리로 작년 동기보다 215만4000마리(27.7%) 증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010년 말~2011년 초 구제역 당시 급감했던 어미돼지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생산 마릿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분만 모돈은 지난해 12월 39만8000마리에서 올 9월 47만4000마리로 19.1%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 마릿수(출산 돼지 수)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447만4000마리에서 올해 6~8월 495만6000마리로 10.8% 증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