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들 놀러갈 때, 김여사 어디가나 봤더니…

가을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난 주말 충남 서산, 인천 송도 등 지방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분양현장에는 방문객이 몰렸다.

대우산업개발㈜이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에 분양하는 ‘이안 서산테크노밸리’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인 12~14일 총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개관 첫날에는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입장이 지연됐기도 했다.박광수 대우산업개발 분양소장은 “3.3㎡당 64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서산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84㎡ 단일면적 구성에 4베이로 구성한 점과 서산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내 영어마을, 실내체육관, 3D 소극장 등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안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테크노밸리의 첫 민간아파트로 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832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함께 주거, 문화, 상업이 겸비된 자족형 산업주거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 관련 업체 등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가 41%로 구성되어 있다. 도로와 공원, 녹지시설이 33%, 주거용지가 19% (6570가구) 가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업용지와 학교 및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접 지역에는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2일반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서산 도심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이동경로에 있어 주거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오는 16일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에 1ㆍ2순위, 18일에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4일이며 계약기간은 29~31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산테크노밸리 중앙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롯데건설과 대우건설외 컨소시엄이 12일 '송도 캠퍼스타운'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 가운데, 오픈 첫날 포함 사흘 동안 1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단지는 인천시 송도동 송도국제화 복합단지에 위치하며 지상 55층, 6개 동, 전용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내내 방문객들이 몰려 주변 교통과 모델하우스 내부가 혼잡했다”며 “입지 조건, 중소형 구성, 브랜드 타운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데다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달까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 등 중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3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개관 첫 주 일요일에는 스마트TV와 스탠드 김치냉장고, 샤넬 화장품 세트도 제공한다.청약일정은 16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일반공급 1, 2순위, 18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접수 받는다. ‘송도 캠퍼스타운’의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에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