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이성욱, 전처와의 폭행 논란의 진실은?

컴백을 앞둔 R.ef의 멤버 이성욱이 폭행루머에 휩싸였다.

최근 극비리에 재혼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던 이성욱의 전 부인은 '이성욱이 결혼한지 1년만에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이성욱은 '사실무근이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

SBS E! 글로벌 연예뉴스 ‘K-STAR news'에서는 지난 7일 전 부인과의 폭행 논란과 함께 재혼식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R.ef 이성욱 사건을 파헤친다.

이성욱의 재혼 소식은 R.ef 멤버들도 전혀 몰랐던 사실로 전 부인과의 이혼 사실 역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비밀 이혼과 재혼, 전처와의 폭행 등 15시간의 사건일지를 전격 공개한다.이성욱의 전 부인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성욱이 양육비로 월 30만원을 보내주면서 자신은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성욱의 재혼사실을 알고 만났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상처투성이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성욱은 '전 부인이 만취상태였으며 자신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항변했다.

15일 오후 이성욱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동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성욱의 폭행 사건은 쌍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처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성욱은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전처가 처벌을 받지 않도록 사건을 종결하려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대질심문을 받은 것에 대해 '전처가 상처를 입은 것은 이성욱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이에 이성욱은 아이의 엄마가 무고죄로 처벌받게 되는 것을 걱정했다'고 설명했다.이성욱은 앞서 지난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 세워둔 차 안에서 전 부인 이 모씨와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때리는 등 쌍방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16시간 후에는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외국계 항공사에 재직 중인 8세 연하의 김 모 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성욱 박철웅 성대현으로 이뤄진 R.ef는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 1998년 해체했다가 지난 2004년 재결합했다.

히트곡으로는 '이별공식' '고요속의 외침' '찬란한 사랑' '상심' 등이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