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中, 섬유제품 부당 지원" WTO 제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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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브리프멕시코 "中, 섬유제품 부당 지원" WTO 제소
멕시코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수출용 섬유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해 경쟁국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브르노 페라리 멕시코 경제장관은 “중국은 섬유산업에 세금 면제와 전기료 인하, 현금 지급 등 부당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WTO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산 섬유제품은 최근 미국에서 중국산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닷컴, TI 모바일칩 사업 인수 추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이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모바일 칩 부문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인수가 성사되면 아마존은 직접 모바일 칩을 생산해 삼성과 같은 수직계열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아마존의 스마트폰 생산도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인수 가격은 최대 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2014년에 실시영국 정부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2014년 가을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알렉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협정문에 서명한 후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뗐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병합된 지 300여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투표는 영국 연방에서 분리독립해야 하는가’란 문항을 제시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