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최종 확정"

홍콩 뉴스사이트 밍징왕 보도
중국 차기 정권을 이끌어갈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홍콩의 중문 뉴스사이트 밍징왕(明鏡網)이 17일 보도했다.

밍징왕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차기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 위원 25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밍징왕이 밝힌 상무위원 7명의 명단은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장더장(張德江) 충칭(重慶)시 당 서기,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선전부장, 장가오리(張高麗) 톈진(天津)시 당서기. 위정성(兪正聲) 상하이(上海)시 서기 등이다.

상무위 진입이 확실하다고 여겨졌던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조직부장과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는 빠졌다.

밍징왕은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인선에서 리위안차오 부장이 제외되고 류윈산 부장이 발탁된 것이 가장 큰 이변”이라면서도 그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