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 연속 최저치 경신...1,104.3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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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10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20원 하락한 환율은 1,103.80원까지 낙폭을 키운뒤 1,104원대를 유지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유로화의 가치가 1유로당 1.30달러를 상향 돌파한 이후 추가 상승, 위안화 초강세, 위험선호 분위기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매우 제한적인데다 1,100원선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가 있어 하락세가 약화됐다고 전했다.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3원 내린 100엔당 1,397.2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원엔 환율은 지난 5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1,40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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