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신용등급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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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오는 30일 20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 8월 2500억원 상당의 5년물 회사채를 발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18일 우리금융지주가 발행 예정인 제 40회 회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A'로 제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AAA'는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자본완충력이 양호하고, 우리은행을 주축으로 외형상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한 신용등급이다.
신평사는 우리은행, 경남은행 등 핵심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고려하면 우리금융지주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유동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지난해 우리금융저축은행(옛 삼화저축은행) 인수, 우리투자증권 유상증자 등 자회사 투자를 통해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121.6%를 기록,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위험자산 관리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수수료 수익 감소, 우리은행과 우리파이낸셜 등 여신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성의 질적 측면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파이낸셜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우리파이낸셜이 오는 19일 발행 예정인 총 1500억원 규모의 제 253-1~4회 금융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평가했다. 253-1~4회차는 각각 2년물, 2.5년물, 3년물, 4년물이다. 발행 규모는 각각 300억원, 400억원, 500억원, 300억원씩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18일 우리금융지주가 발행 예정인 제 40회 회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A'로 제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AAA'는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자본완충력이 양호하고, 우리은행을 주축으로 외형상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한 신용등급이다.
신평사는 우리은행, 경남은행 등 핵심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고려하면 우리금융지주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유동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지난해 우리금융저축은행(옛 삼화저축은행) 인수, 우리투자증권 유상증자 등 자회사 투자를 통해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121.6%를 기록,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위험자산 관리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수수료 수익 감소, 우리은행과 우리파이낸셜 등 여신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성의 질적 측면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파이낸셜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우리파이낸셜이 오는 19일 발행 예정인 총 1500억원 규모의 제 253-1~4회 금융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평가했다. 253-1~4회차는 각각 2년물, 2.5년물, 3년물, 4년물이다. 발행 규모는 각각 300억원, 400억원, 500억원, 300억원씩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