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나운서, 방송국 불나자 길거리서 뉴스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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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台湾) 방송국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여자 아나운서가 길거리에서 뉴스를 이어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0분경, 타이베이시(台北市) 네이후구(内湖区)에 위치한 중톈(中天)방송국 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청사에 있던 직원 6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갑작스런 화재는 방송국에서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방송, 녹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전국민대신문(全民大新闻)' 촬영장의 경우, 뉴스 진행 도중 아나운서, 스태프 모두 황급히 바깥으로 대피해야 했다.
'전국민대신문'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저우위친(周玉琴)은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건물 밖으로 나와 길거리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뉴스를 진행했으며 방송국도 위성방송으로 전환해 생방송 진행을 도왔다.
뉴스는 10분 동안 짧게 보도됐지만 타이완 현지와 중국 언론으로부터 "프로의식이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보도였다"며 호평을 받았다. 네티즌들 역시 "이같은 보도는 본 적이 없다", "프로는 다르다"며 찬사를 보냈다. [온바오 D.U. 장은진]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0분경, 타이베이시(台北市) 네이후구(内湖区)에 위치한 중톈(中天)방송국 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청사에 있던 직원 6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갑작스런 화재는 방송국에서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방송, 녹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전국민대신문(全民大新闻)' 촬영장의 경우, 뉴스 진행 도중 아나운서, 스태프 모두 황급히 바깥으로 대피해야 했다.
'전국민대신문'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저우위친(周玉琴)은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건물 밖으로 나와 길거리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뉴스를 진행했으며 방송국도 위성방송으로 전환해 생방송 진행을 도왔다.
뉴스는 10분 동안 짧게 보도됐지만 타이완 현지와 중국 언론으로부터 "프로의식이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보도였다"며 호평을 받았다. 네티즌들 역시 "이같은 보도는 본 적이 없다", "프로는 다르다"며 찬사를 보냈다. [온바오 D.U. 장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