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억리그]토니안, 막판 스퍼트…이틀째 일평균 최고 수익

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탈락 위기에 놓였던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이 이틀째 일평균 최고 수익을 내며 막판 반전에 나섰다.

토니안은 이 덕분에 한때 -20%에 육박하던 누적손실률을 -12%대로 대폭 줄여놨다. 지난주부터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빠져 중도에 탈락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토니안의 이번 약진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필명 'quiet', '게임처럼', 'ark', '1등양종선', 소카맨' 등이 줄줄이 대회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니안은 전날까지 누적손실 금액이 약 1830만원을 웃돌면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다.토니안은 그러나 전날 2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내며 2.27%의 수익률을 달성한데 이어 이날에만 4.47%의 최고수익률을 달성했다.

토니안 이외에 연예인 결선 진출자인 배우 김보성씨도 전체 누적 수익률 2위 자리를 고수하며 뛰어난 매매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까지 약 92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체 누적 수익률 기준 1위인 '아놔진짜'는 전날 1.04%에 이어 0.09% 수익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놔진짜'의 누적수익률은 18%를 웃돌고 있다. 반면 전날까지 누적 순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린 '돈프로'는 전체 결선 진출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큰 폭의 손실을 기록, 440여만원의 손실을 냈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누적손실률이 -25%(종가 기준)를 넘어서면 자동 탈락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