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

삼성전기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스마트폰에 대한 부품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매출 2조1830억원, 영업이익 2004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48.5%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28.3% 늘었다. 분기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따라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