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가 아몰레드 기술 中에 유출

경기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A사 대표 정모씨(49) 등 임직원 5명과 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국 B사의 아몰레드 설비 입찰에 참여해 삼성디스플레이 아몰레드 설비개요도 등을 제안서로 제공하는 식으로 일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다. A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B사의 설비 입찰에서는 일본 업체가 선정됐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