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인재 육성] 숭실대 SW특성화대학원, "SW 특성화로 글로벌 일류대학 도전한다"

115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 숭실대학교는 IT분야의 특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숭실대는 5년간 정부에서 80억원을 지원받아 기초실력과 재능,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해 2년 간 SW전공과정을 운영한다. 국고 지원에는 산학협력 중점교수 채용을 포함한 교수 인건비와 대학원생 인건비, 기자재 구입비 등이 포함됐다. 1970년 국내 최초로 전산학과를 설립한 숭실대는 지금까지 학부 5500여명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총 7000여명의 IT인력을 배출해온 전통 명문이다. 숭실대 SW특성화대학원(원장 이남용·사진)은 소프트웨어 전공, 소프트웨어공학 전공, MOT 전공 등 3개 전공분야로, 2년 6학기 교과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의 등록금 및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 프로그램(IEP)’ 이수를 위한 등록비와 해외 체제비 등이 지원된다.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미국 조지아주립대와 공동 운영되며, 학생들은 1학년 여름학기에 미국 애틀랜타시의 조지아주립대에서 강의를 듣는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 CNN, UPS, 월마트 등 미국 유수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참가한다. ‘세계 10위의 글로벌 SW전문대학원’을 목표로 설정한 숭실대는 IT기술과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리더십 중심의 SW전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이니셔티브(GSI)’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한편 숭실대 SW특성화대학원은 국내 33개 IT전문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이 참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남용 숭실대 SW특성화대학원장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단일품종·대량생산에 기반을 둔 하드웨어 위주의 전략과 달리 미래는 다품종·소량생산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위주의 전략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 국가사회가 요구하는 SW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제조업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를 소프트웨어·서비스중심의 선진 경제구조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숭실대 SW특성화대학원은 현재 2013학년도 1학기 신입생모집기간에 있으며,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11월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