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인재 육성] 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 수박 기술대학운영에 컨설팅까지…명품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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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신동화·사진)은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면적 확대, 수박 기술대학 운영, 자체 브랜드 개발, 현장 컨설팅 강화 등 ‘수박 명품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협력단은 충북 진천군 특산물인 친환경 수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09년 출범했다. 농촌진흥청 국비 보조 사업으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협력단은 신규 농업인의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해 경력 3년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박 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재배기반 조성을 통한 충북 수박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GAP인증 면적 확대 및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현재 78개 농가 62ha에서 연간 약 3000t의 수박이 GAP 인증을 받아 출하되고 있다.
협력단은 재배기술에서부터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가공경영, 홍보유통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현장 컨설팅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박재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녹즙 등의 수박가공품 개발, 진천수박 홍보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수박농가 농민들은 협력단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우고 병해충 예방활동을 통해 피해를 줄였다.
협력단 관계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해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등 병해충 발생면적을 줄였고, 연작 장해를 경감시키는 미생물 적용 재배기술도 보급했다”고 말했다. 협력단은 최근 참숯을 활용한 재배기술과 자체 브랜드 ‘숯채화’를 개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를 제작해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브랜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신동화 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장은 “저온저장고를 활용한 유통구조 개선과 일본, 러시아 수출 확대 등 수박산업 고부가가치화가 진척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협력단은 진천군의 GAP 인증 수박 재배면적 확대에 힘쓰는 한편 진천수박 홍보를 통해 판매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과자와 사탕, 빙과류, 술, 음료 등 2차 수박가공품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협력단은 충북 진천군 특산물인 친환경 수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09년 출범했다. 농촌진흥청 국비 보조 사업으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협력단은 신규 농업인의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해 경력 3년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박 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재배기반 조성을 통한 충북 수박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GAP인증 면적 확대 및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현재 78개 농가 62ha에서 연간 약 3000t의 수박이 GAP 인증을 받아 출하되고 있다.
협력단은 재배기술에서부터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가공경영, 홍보유통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현장 컨설팅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박재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녹즙 등의 수박가공품 개발, 진천수박 홍보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수박농가 농민들은 협력단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우고 병해충 예방활동을 통해 피해를 줄였다.
협력단 관계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해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등 병해충 발생면적을 줄였고, 연작 장해를 경감시키는 미생물 적용 재배기술도 보급했다”고 말했다. 협력단은 최근 참숯을 활용한 재배기술과 자체 브랜드 ‘숯채화’를 개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를 제작해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브랜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신동화 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장은 “저온저장고를 활용한 유통구조 개선과 일본, 러시아 수출 확대 등 수박산업 고부가가치화가 진척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협력단은 진천군의 GAP 인증 수박 재배면적 확대에 힘쓰는 한편 진천수박 홍보를 통해 판매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과자와 사탕, 빙과류, 술, 음료 등 2차 수박가공품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