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랜드, 中 진출 소식에 '강세'

바이오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600원(3.65%)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11%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바이오랜드(대표이사 정찬복)는 이날 중국 강소성 해문시 임강신구 정밀화공단지에 백랑덕(百朗德)해문생물화학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공장 신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랜드는 해문시 임강신구에 미화 220만불의 신규투자를 통해 총 1만1667m2 대지면적에 합성 및 천연물 추출을 위한 합성동, 천연물동과 연구, 관리의 기타 부속건물을 2013년말까지 완공하고 2014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바이오랜드는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중국내 화장품, 식품, 의약품 원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의 바이오랜드 오송공장과 같이 '선진국 수준의 합성품 및 천연물 추출물의 생산 및 관리체계을 갖추고 세계 제일의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 확보'를 목표로 중국내 제일의 화장품, 식품, 의약품 원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문공장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기반으로, 현재 중국화장품기업과 한국화장품현지법인의 급증하는 중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생산중인 합성원료 및 천연물추출원료 공급과 나아가서 신규원료를 개발 공급하고자 한다"며 "바이오랜드의 국내 원료개발 경험과 아모레퍼시픽 등의 한국 화장품회사들과 고급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