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지속..저성장 국면 대응 전략은?”

한국밸류자산 이채원 > 최근 장세는 완벽하게 닫혀 있는 시장이다. 모든 상황이 너무나 불확실한 이 상황에서도 확실한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개인적인 신념은 절대로 시스템 마비와 같은 패닉은 오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일 당장 그리스 문제나 스페인 문제 등 유럽의 모든 재정위기가 해결된다고 해도 전세계 경기가 급격히 살아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코스피 자체도 크게 오를 가능성이 없고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없다. 과거 2, 3년 간 우리가 너무 많은 학습효과를 했다. 심지어는 지금 나타나지도 않은 재정절벽이나 태풍에 대한 염려까지 하고 있다. 우리가 배운 학습효과는 하나다. 주식이 과도하게 떨어지면 사야 된다는 것을 느꼈고 너무 과도하게 실적이 수반되지 않고 주가가 올라가면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두 가지로 패닉도 오지 않고 크게 오를 가능성도 없다. 시장 자체는 닫혀 있고 내부에서 대형주든 소형주든 종목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의 주가만이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나 하우스에서 나오는 자료를 보면 커버하는 종목이 200종목이다. 200종목 위주로 데이터가 나오기 때문에 전체 700개 종목을 커버하지는 못하고 있다. 전 종목을 대상으로 뽑아보니 작년 상장회사 이익이 세후 약 86조 정도 났다. 현재 시가총액이 1100조다. 1100조를 가지고 86조의 수익을 냈기 때문에 그것을 나누면 약 7.8%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상장회사들이 이익을 창출한 힘이 작년 기준으로 약 7.8% 정도라는 의미다. 이를 1로 나누면 PER이 되며 12.8배다. 이는 작년 기준의 수치이며 싼 편은 아니다. 올해 예상은 연초 30% 이익이 증가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컨센서스가 계속 떨어져 올해 이익이 10% 늘기도 어렵다. 그렇게 보면 10% 증가한다고 해도 PER은 포워드로 11배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이자가 3.5%뿐이다. 그런데 주식은 7.8%다. 일드갭으로 보면 주식은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PBR 밴드로 보면 과거 평균인 1.1배 수준이다. 하지만 과거 평균에서 IMF 구제금융 시절의 0.4 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지금 PBR은 낮은 수준이며 거의 청산가치다. 1700이 깨지면 청산가치가 깨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가격으로는 가기도 어려울 것이고 가면 더 빠질지언정 주식을 사야 한다고 본다. 연말이든 내년이든 향후 2, 3년을 놓고 보면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변수는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한다. 조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글로벌한 경기둔화이고 좋게 이야기하자면 성장이 둔화되고 저성장 시대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어떻게 될지, 미국이 어떻게 될지, 유럽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보다는 국내도 해외도 마찬가지로 성장이 둔화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핵심을 전반적인 성장둔화에 맞춰 종목 선정을 해야 한다. 성장이 둔화되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불확실하고 막연한 미래의 성장가치보다는 우리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확실한 가치를 추구한다. 그것이 바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다. 반면 이대로 우리가 성장을 하지 못하고 죽을 수는 없다.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도 D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LCD는 결국 많이 줄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진출했고 아몰레드를 하며 심지어는 바이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이 둔화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과거에는 경기 순환적인 성장주가 주도했지만 이제부터는 구조적 성장주가 나타난다. 그래서 엔터나 모바일 게임, 바이오, 중국 소비재 기업 등의 새로운 신성장주가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신성장주가 나타나며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이 같이 올라가는 형태로 장이 계속 진행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돈은 반드시 밑에서 위로 가는 습성이 있다. 이익률이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금을 넣고 채권을 사면 3%밖에 나오지 않지만 어떤 기업의 일드가 10%가 나온다면 그 쪽으로 자산이 이동한다. 결국 배당이 높고 자산가치가 높으며 돈을 잘 버는 우량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는 유동성 장세가 오더라도 과거처럼 차화정을 비롯한 경기민감주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어쩌면 내재 가치가 아주 높은 가치주로 유동성 장세가 올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변동성이 개별 종목별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 전체의 변동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만 해도 200포인트에서 더 넘어서지 않고 있다. 지금과 같이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많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사업구조가 소프트하고 지식경제의 기반이어야 하며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진 기업 중 이익을 창출하면서 주가가 충분히 싼 기업을 찾아야 한다. 또 수익가치가 높고 자산가치가 높은 쪽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 통신이나 유틸리티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이익을 지킬 수 있으며 채권의 이자율 이상으로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이 좋다. 또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성장이 둔화되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게 팔 우물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조금 더럽더라도 고인 물을 정화해서 마시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내년 3월 정도에 배당압력이 아주 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과거처럼 부동산을 많이 가진 기업보다는 우량한 기업을 많이 가진 배당주, 지주사 같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다. 커버를 하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절대 내수업종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어렵다. 그래서 국내 내수에서 1등을 하면서 중국, 일본에 수출이 가능한 기업을 굉장히 선호했었고 그런 기업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 주식이 미워진다. 주가가 쌀 때는 굉장히 주식을 사랑하지만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미워지기 때문에 그 비중을 많이 줄였다. 과거에는 많이 들고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비중을 줄이고 특히 최근에는 중소형주와 대형주 간 괴리가 지난주에 균형점까지 왔다. 과거에는 중소형주가 계속 매력적이라고 했지만 지금 현재는 반반이다. 대형주도 매력적이고 중소형주도 매력적인 상황이 온 것이다. 결국 가격이 중요하다. 이 세상 최고의 주식이라도 누구나 알고 있고 많이 알려진 주식으로는 크게 돈을 벌기 어렵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적의 코를 물어 뜯어, 3년형 선고 ㆍ`기자도 사람` 물고기에 기겁한 女기자 눈길 ㆍ`0.09k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 메이시 ㆍ`파격노출` 임정은, 아찔한 옆모습 `드레스는 목에 걸칠 뿐~` ㆍ미코출신 허윤아, 100인 남성앞에서 아찔 몸매 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