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사업 강화

서울식품은 31일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Think Coffee)'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식품은 현재 광화문, 압구정, 종로에 총 3개의 띵크커피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개 지점을, 내년에는 총 10개의 지점을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띵크커피는 공정한 가격, 아동 노동 착취 금지, 안전한 노동 환경, 환경 보호 등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공정무역인증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며 "원산지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과 임금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의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폐목과 재활용 부자재 등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컵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자연 친화 제품을 사용하며 수익의 10%를 커피 원산지의 자선 재단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활동 및 영업방침은 미국 본사의 제이슨 슈어 최고경영자(CEO)가 '한번쯤 생각하고 마시는 커피'며 제안한 것으로 처음 문을 연 2006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방침을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