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 40부스 단독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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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2]
천랑·팡타지아·터치 파이터 등 온라인 모바일 아우르는 17개 게임 선보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 2012’에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17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의 비상:두 개의 날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12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양날개를 달고 게임시장 정상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위메이드는 단일 게임으로 연출할 온라인 게임관과 최대 규모 모바일 게임관 외에 벡스코 외부 광장에도 별도 이벤트 무대를 꾸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40부스 규모의 온라인 게임관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단독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40석의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로 표현한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가 매력적이다.
‘바이킹 아일랜드’와 ‘캔디팡’의 흥행 돌풍을 이을 모바일게임 신작도 지스타 현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모바일 게임전시관 중 최대 규모인 80부스 규 모로 구성, 미공개 신작 7종을 포함해 총 16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천랑’은 14세기를 배경으로 동양 민중의 삶과 성장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RPG다. 정통 공성대전액션(AOS) 게임 ‘히어로스 리그’, 액션 RPG ‘블레이즈 본’, 3인칭 슈팅게임(TPS) ‘매드스페이스’, 북미 게임박람회 E3에서 호평을 받은 MMORPG ‘드래곤 미스트’ 등 언리얼 엔진 기반의 화려한 비주얼을 갖춘 4종의 게임을 더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전슈팅게임 ‘팡타지아’, 터치로 즐기는 로봇 프로레슬링게임 ‘아이언슬램’, 액션 RPG ‘달을 삼킨 늑대’, 대전액션 ‘터치 파이터’, 소셜게임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와 ‘두근두근 레스토랑’, MMORPG ‘아크스피어’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컴퓨터나 콘솔, 아케이드로만 즐기던 모든 장르의 게임을 이제 모바일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대응’을 넘어 ‘장르 개척’이라는 화두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1등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