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강단에 서는 전광우 이사장

14일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 강연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과 연쇄 회동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이 하버드 비즈니스스쿨(경영대학원) 초청으로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강연이 끝난 후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마이클 코뱃 신임 씨티그룹 회장 등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 수장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전 이사장이 1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1시간30분간 강연을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세계경제 및 금융투자와 관련한 당면 이슈에 대해 별도 간담회도 가지기로 했다.전 이사장은 12~18일로 예정된 이번 출장에서 강연 외에도 미국 금융회사의 거물들을 한꺼번에 만난다. 다이먼 회장, 코뱃 회장을 비롯해 로렌스 핑크 블랙록 회장,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조지 로버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회장 등이 명단에 올라 있다. 전 이사장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미국 대선 이후 세계경제 전망 및 국제 금융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