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美 재정절벽 우려 지속…文-安 단일화 첫 단추 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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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지속으로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설로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이견이 노출되면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터 둠' 마크 파버는 미국 증시가 20% 폭락하는 붕괴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가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민주통합당 문재인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단일화 첫단계로 추진한 '새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늘(14일)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야권 단일화 첫 단추가 꿰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의 미국 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되는 미국 아이튠즈의 금주 싱글 차트(톱송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될 빌보드 챠트 순위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미국 재정절벽 우려 여전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90포인트(0.46%) 내린 1만275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0포인트(0.4%) 하락한 137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7포인트(0.7%) 떨어진 2883.89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이슈가 장 분위기를 억눌렀다. 올해 말까지 정치권에서 타협안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 경제는 내년 초에 600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종료·재정지출 삭감의 충격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유로존의 경우 각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해 2년간 긴축이행 시한을 연장했고, 그리스 정부도 40억유로의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해 16일 만기상환 우려를덜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이견이 노출되는 등 오는 20일 구제금융 지원 재개 이전까지는 불안함이 여전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0.2%) 떨어진 배럴당 85.38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설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13일(현지시간) 0.33% 오른 5786.25, 프랑스 CAC40 지수도 0.56% 상승한 3430.6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변동없이 7169.12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유럽600 지수는 0.4% 상승, 270.68로 마감했다.
마크 파버 "美 증시 20% 폭락할 수도"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13일 미국 증시가 20% 폭락하는 붕괴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간 투자레터인 '글룸 붐 앤드 둠'(Gloom, Boom and Doom)을 발행하는 파버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증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파버는 증시 붕괴의 원인으로 그리스나 '재정 절벽(fiscal cliff)'이 아닌 기업의 실적 악화를 지목했다.
文-安 새정치 공동선언 합의…이르면 오늘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르면 14일 단일화 첫단계로 추진한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안 후보 측 실무팀은 13일 밤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새정치 공동선언문 성안 작업을 완료, 가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문, 안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실무팀의 가합의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이르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치ㆍ정당개혁 과제와 두 후보의 지지층을 하나로 모으는 연대의 방향 등이 담긴다.
'강남스타일' 美다운로드 1위 수성, 관심은 빌보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되는 미국 아이튠즈의 금주 싱글 차트(톱송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2위에는 브루노 마스의 '로크트 아웃 오브 헤븐', 3위엔 리하나의 '다이아몬즈'가 자리했다.
'강남스타일'은 매주 월요일 발표되는 미국 아이튠즈 주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 9월 17일과 24일 2주 연속 1위를 한 뒤 10월1일 2위로 내려앉았으나 이후 케샤의 `다이 영' 등의 추격 속에서 정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팬들의 관심은 '강남스타일'이 세계 최고 권위의 빌보드 차트에서 대망의 1위에 오르느냐에 쏠려 있다.
서울ㆍ청주ㆍ서산 등 곳곳 '첫눈'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 1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방과 서해안 곳곳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55분께부터 서울에 올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이 눈은 땅에 닿자마자 녹아 쌓이지는 않았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는 8일 이른 것이다. 비슷한 시각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첫눈이 내렸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터 둠' 마크 파버는 미국 증시가 20% 폭락하는 붕괴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가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민주통합당 문재인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단일화 첫단계로 추진한 '새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늘(14일)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야권 단일화 첫 단추가 꿰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의 미국 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되는 미국 아이튠즈의 금주 싱글 차트(톱송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될 빌보드 챠트 순위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미국 재정절벽 우려 여전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90포인트(0.46%) 내린 1만275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0포인트(0.4%) 하락한 137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7포인트(0.7%) 떨어진 2883.89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이슈가 장 분위기를 억눌렀다. 올해 말까지 정치권에서 타협안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 경제는 내년 초에 600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종료·재정지출 삭감의 충격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유로존의 경우 각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해 2년간 긴축이행 시한을 연장했고, 그리스 정부도 40억유로의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해 16일 만기상환 우려를덜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이견이 노출되는 등 오는 20일 구제금융 지원 재개 이전까지는 불안함이 여전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0.2%) 떨어진 배럴당 85.38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설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13일(현지시간) 0.33% 오른 5786.25, 프랑스 CAC40 지수도 0.56% 상승한 3430.6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변동없이 7169.12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유럽600 지수는 0.4% 상승, 270.68로 마감했다.
마크 파버 "美 증시 20% 폭락할 수도"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13일 미국 증시가 20% 폭락하는 붕괴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간 투자레터인 '글룸 붐 앤드 둠'(Gloom, Boom and Doom)을 발행하는 파버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증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파버는 증시 붕괴의 원인으로 그리스나 '재정 절벽(fiscal cliff)'이 아닌 기업의 실적 악화를 지목했다.
文-安 새정치 공동선언 합의…이르면 오늘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르면 14일 단일화 첫단계로 추진한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안 후보 측 실무팀은 13일 밤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새정치 공동선언문 성안 작업을 완료, 가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문, 안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실무팀의 가합의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이르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치ㆍ정당개혁 과제와 두 후보의 지지층을 하나로 모으는 연대의 방향 등이 담긴다.
'강남스타일' 美다운로드 1위 수성, 관심은 빌보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되는 미국 아이튠즈의 금주 싱글 차트(톱송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2위에는 브루노 마스의 '로크트 아웃 오브 헤븐', 3위엔 리하나의 '다이아몬즈'가 자리했다.
'강남스타일'은 매주 월요일 발표되는 미국 아이튠즈 주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 9월 17일과 24일 2주 연속 1위를 한 뒤 10월1일 2위로 내려앉았으나 이후 케샤의 `다이 영' 등의 추격 속에서 정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팬들의 관심은 '강남스타일'이 세계 최고 권위의 빌보드 차트에서 대망의 1위에 오르느냐에 쏠려 있다.
서울ㆍ청주ㆍ서산 등 곳곳 '첫눈'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 1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방과 서해안 곳곳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55분께부터 서울에 올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이 눈은 땅에 닿자마자 녹아 쌓이지는 않았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는 8일 이른 것이다. 비슷한 시각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첫눈이 내렸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