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둔화 우려 과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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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판매대수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잇따른 악재로 자동차주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데, 특히 판매대수 증가 둔화 우려가 주가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견고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의 생산능력 부족에 대한 문제가 최근 중국 3공장과 브라질공장의 생산 개시, 알라바마공장의 3교대 도입으로 해소된 상황에서 기아차의 내년 생산능력 제한은 신모델 출시로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차의 경우 연평균 3~4개의 모델을 출시하는데, 내년에는 6~7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브라질공장의 빠른 정상화와 13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K7 출시를 주목할 만하다는 점에서 기아차와 현대차가 최선호주"라며 "넥센타이어의 신공장 효과는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돼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대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잇따른 악재로 자동차주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데, 특히 판매대수 증가 둔화 우려가 주가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견고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의 생산능력 부족에 대한 문제가 최근 중국 3공장과 브라질공장의 생산 개시, 알라바마공장의 3교대 도입으로 해소된 상황에서 기아차의 내년 생산능력 제한은 신모델 출시로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차의 경우 연평균 3~4개의 모델을 출시하는데, 내년에는 6~7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브라질공장의 빠른 정상화와 13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K7 출시를 주목할 만하다는 점에서 기아차와 현대차가 최선호주"라며 "넥센타이어의 신공장 효과는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돼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대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