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 15일부터 해열제 등 상비약 판매 돌입

편의점들이 15일부터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에 돌입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CU(옛 훼미리마트)는 15일부터 6000여개 점포에서 안전상비 의약품을 판매한다. CU는 '타이레놀정' '어린이용타이레놀정' '훼스탈골드' '제일쿨파프' 등 11종의 안전상비 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는 전국 점포 중 80%에 해당하는 4300여개의 점포가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비약은 ‘타이레놀정' 등 해열진통제 4종, ‘판콜에이 내복액’ 등 감기약 2종, ‘베아제정’ 등 소화제 3종, ‘신신쿨파스’ 등 파스 2종으로 총 11종이다.

세븐일레븐도 15일부터 ‘타이레놀정’, ‘훼스탈플러스정’ ‘어린이 부루펜’ 등 총 11종의 상비약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판매자 교육을 마친 3000여개 점포에서 상비약을 우선 판매하며 올해 말까지 판매 점포를 6000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상비약을 판매해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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