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만회해 보합권 등락…1880 지지

코스피지수가 장중 1880선을 위협받았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4%) 떨어진 1887.11을 나타내는 중이다.전날 뉴욕증시가 특별한 호재 없이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53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닷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371억원, 개인이 171억원을 순매수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도 28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는 58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0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1.96%), 통신업(1.35%), 종이목재(0.57%)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화학(-1.28%), 증권(-0.97%), 섬유의복(-0.89%)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오르고 있고,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은 떨어지는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29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76개 종목은 하락중이다.거래량은 2억2900만주, 거래대금은 1조7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510선은 회복했다. 현재 전날보다 3.18포인트(0.62%) 내린 510.62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99억원을 순매수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억원, 10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5원(0.20%) 떨어진 1087.8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