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77만대 또 리콜…핸들 조작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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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스티어링 휠(핸들) 조작 결함으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한 승용차 277만 대를 리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날 핸들 조작에 문제가 생겨 전원이 꺼질 우려가 있다며 내수 시장에서만 151만8000 대를 리콜(회수·무상수리)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일본 내 단일 리콜 대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수출 차량분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모두 277만대에 달한다.
리콜 대상은 200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된 승용차 13종으로 프리우스를 비롯해 위시, 코롤라 등이다.
도요타 측은 "현재까지 약 400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피해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파워윈도우 스위치 결함으로 14종 약 743만대 차량을 리콜 조치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도요타는 이날 핸들 조작에 문제가 생겨 전원이 꺼질 우려가 있다며 내수 시장에서만 151만8000 대를 리콜(회수·무상수리)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일본 내 단일 리콜 대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수출 차량분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모두 277만대에 달한다.
리콜 대상은 200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된 승용차 13종으로 프리우스를 비롯해 위시, 코롤라 등이다.
도요타 측은 "현재까지 약 400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피해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파워윈도우 스위치 결함으로 14종 약 743만대 차량을 리콜 조치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