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비상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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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한달 앞당겨전력거래소는 14일 겨울철 전력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내년 초 예비전력이 230만kW까지 떨어지고, 영광원전 5,6호기 가동이 늦어지면 30만kW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광원전 5,6호기는 위조부품 사건 때문에 가동이 정지된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정부와 전력관련 회사 간 긴급연락체제를 갖춰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다음날 전력상황 전망을 유관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전력예보도 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