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TV토론 준비 '비상'…야권후보 3명과 맞서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이 TV토론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TV토론에서 문재인-안철수 간 단일화 후보와 의석수 각각 7석과 6석을 가진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등 3명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현행 공직선거법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조항에 따르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후보등록일 이후 선거운동 기간 대선 후보를 초청해 세 차례 이상 토론회를 가져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 10일, 16일 세 차례 대선 후보 초청 TV토론회가 개최된다. 법 규정상 TV토론에 초청되는 대선 후보는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