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쇼 중단" 1인 시위 나선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선 주자들의 경제민주화 입법 공약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선 득표용 경제민주화 정치쇼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든 조 교수는 “대선주자들이 내세우는 경제민주화의 문제점을 꾸준히 경고했지만 고쳐지지 않아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졸속 추진하면서 뿔 고치려다 소 잡는 격이 된 대기업 규제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제민주화가 맞다면 선진국들은 왜 안하겠나”라고 말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