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21분기만에 적자…"4분기 흑자전환 가능"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21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팬택은 올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영업손실이 178억8000만 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도 5074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 원 이상 줄었다.

이번 영업 손실은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구매가 삼성전자 제품으로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 측은 지난 9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R3'의 실개통량이 늘어나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팬택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했으며, 내년 1월에는 국내 시장에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