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11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 실시

대신증권이 11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15일 일반투자자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을 지원하기 위해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투자자가 발행시장에서 물가채를 기관투자가의 낙찰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유통시장보다 1억원 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가채 입찰은 기획재정부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 4월 입찰부터 일반투자자의 직접참여가 허용됐다. 분리과세, 원금상승분 비과세, 낮은 표면금리(1.5%)등 절세혜택과 향후 물가상승 기대감으로 일반 투자자의 물가채 입찰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입찰에는 청약 하루 만에 배정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조기 마감되는 등 입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고 대신증권 측은 밝혔다.대신증권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고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유선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10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750억원이고, 21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