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반등 시도 예상…재정절벽 협상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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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는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미국 재정절벽 해결,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말인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민주당 지도부간 재정절벽 해소를 위한 첫 협상에서 참석자들이 "건설적이었다"는 평을 내놓은 것이 호재였다.지난주 코스피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1860선까지 밀려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가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보이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지난 주말 있었던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상하원 지도부의 만남 결과가 주가 하락을 막는 방어벽이 되며 주가 하단의 안정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경기 대비 주가의 상승 속도가 빨랐던 상황에서 미국 재정절벽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받았다"며 "지금 주식시장은 마찰 과정을 겪고 있지만 이후 상승을 재개할 것"이라고 봤다.미국 재정절벽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는 주말 협상을 통해 2단계 협상안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말까지 재정적자 축� 규모와 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내년에 세법개정, 지출삭감, 사회보장 프로그램 축소등을 통해 세부안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추수감사절 이후 다시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간의 만남을 통해 진전을 시도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주에 예정된 오는 23일 블랙프라이데이, 26일 싸이버먼데이는 미국 소매경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이 재정절벽 이슈로 투자를 자제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자는 안정된 에너지 가격과 주택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주말인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민주당 지도부간 재정절벽 해소를 위한 첫 협상에서 참석자들이 "건설적이었다"는 평을 내놓은 것이 호재였다.지난주 코스피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1860선까지 밀려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가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보이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지난 주말 있었던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상하원 지도부의 만남 결과가 주가 하락을 막는 방어벽이 되며 주가 하단의 안정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경기 대비 주가의 상승 속도가 빨랐던 상황에서 미국 재정절벽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받았다"며 "지금 주식시장은 마찰 과정을 겪고 있지만 이후 상승을 재개할 것"이라고 봤다.미국 재정절벽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는 주말 협상을 통해 2단계 협상안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말까지 재정적자 축� 규모와 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내년에 세법개정, 지출삭감, 사회보장 프로그램 축소등을 통해 세부안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추수감사절 이후 다시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간의 만남을 통해 진전을 시도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주에 예정된 오는 23일 블랙프라이데이, 26일 싸이버먼데이는 미국 소매경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이 재정절벽 이슈로 투자를 자제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자는 안정된 에너지 가격과 주택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