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저축銀, 유상증자 통해 경영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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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오투저축은행이 경영권 매각과 유상증자에 성공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오투저축은행이 지난 10월 말 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한 데 이어 최근에는 무상감자와 98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저축은행은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30%로 8월 말 금융위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증자를 추진했다. 이번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BIS 비율이 19.08%로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다.
통상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경영개선 권고(3~5%)와 요구(1~3%), 명령(1% 미만) 등의 적기시정 조치를 금융당국에서 부과받는다.
정상화 과정에서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오투저축은행의 경영권(지분 89.7%)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고질적으로 불거졌던 주주 간 분쟁 등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20일 오투저축은행이 지난 10월 말 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한 데 이어 최근에는 무상감자와 98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저축은행은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30%로 8월 말 금융위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증자를 추진했다. 이번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BIS 비율이 19.08%로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다.
통상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경영개선 권고(3~5%)와 요구(1~3%), 명령(1% 미만) 등의 적기시정 조치를 금융당국에서 부과받는다.
정상화 과정에서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오투저축은행의 경영권(지분 89.7%)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고질적으로 불거졌던 주주 간 분쟁 등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