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제양항공해운,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제주물류업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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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사가 합심해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5일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제20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주)제양항공해운(www.cargoworld.co.kr) 김영록 대표이사는 수상소감과 함께 향후에도 종합물류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제양항공해운은 제주물류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1988년 4월 현 김성호 회장이 창업, 이후 ‘고객만족’을 경영전략의 최우선으로 하고, 각 분야별 업무효율화를 이뤄 다각적인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은 창립멤버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 운영을 책임 맡고 있는 김영록 대표와 24년을 함께해 왔다고 할 수 있다. 1988년 입사 후 평사원으로 시작해 항공, 해운 화물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경력을 쌓았고, 이후 2002년 BGF리테일(구 보광훼미리) 제주물류 위탁운영(3PL)사업을 통해 물류부문 경영에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특히 평소 김성호 회장의 지론이기도 한 도내에서 기업다운 기업의 필요성에 따라 2004년 5월 본사를 제주시 외도동으로 이전, 도내 제1호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하게 됐다. 또한 김 대표는 2006년 4월, 회사입사 18년 만에 CEO로 취임하면서 거래선도 다각화를 이뤄 자동화물(Land Trans) 및 CJGLS, 뚜레쥬르, 한국타이어 위탁운영사업(3PL)도 실행, 시장지배력을 크게 늘렸다.

한편 이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 대표를 비롯, 전 임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진행한 프로젝트는 2010년 12월 준공한 종합물류센터 건립이다. 연건평 2,000평 규모의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구 보광훼미리) 상온, 저온 센터와 도시락 제조를 통합 운영하면서 신속, 정확,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제주도 내 최고의 물류종합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BGF리테일 저온센터는 제주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DAS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작업향상은 물론, 거래처에 대한 오배송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물차량 관리 시스템인 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를 설치해 배송차량의 실시간 위치관제 및 배송상태까지 확인이 가능함으로써 에코드라이브 실현을 통해 고객회사의 니드에 부응과 함께 첨단서비스 제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미 2008년 도내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 회사는 지난해 재선정됐으며 또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대표 또한 2008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09년 6월에는 제주상공회의소 유통물류위원회 위원으로, 2011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속 물류정책위원회 정책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노사화합과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비중있게 생각한다. 각 업무분야의 전문성을 끌어 올릴 수있는 교육도 끊임없이 행해져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도 가지고 있다. 자산은 사람이고 그 자산의 핵심은 전문인력이라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고객만족, 정도경영, 가치축적’이란 사훈에서 알수 있듯이 지역내 사회공헌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임직원에 의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란 기업문화를 일궈가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