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포스코건설 '송도 센트럴파크 1몰', GCF 사무국 가까워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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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지은 ‘송도 센트럴파크 1몰’(사진)을 분양 중이다.지하 1층, 지상 3층 5개동에 215개 점포로 이뤄진 쇼핑몰이다. 연면적 4만1000㎡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1.3배 규모다. 부동산 전문 펀드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8월 매입한 점포를 제외한 물량인 112개 점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0만원 선이다. 층이나 향에 따라 분양가가 차등 적용된다. 계약금은 10%며 잔금 90%는 계약 후 1년 안에 납입하는 조건이다. 잔금을 미리 내면 7.5%까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2년 동안 총 임대료의 10%를 지원해주는 확정수익보장제를 적용해 연 6~10%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원몰’의 11월 말 기준 입주율은 75% 선이다. 건물에는 수입차 매장인 BMW 볼보 및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송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인 ANF가 입주해 있다.송도신도시 부동산 시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소진되는 등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쇼핑몰은 GCF 사무국이 상주할 I-타워와 가장 가깝고 주변에 오피스 빌딩 및 아파트가 들어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망이다. I-타워는 향후 GCF 사무국뿐 아니라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UNA PCICT),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등 6개 국제기구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 사옥 및 업무용 빌딩인 IBS타워에서도 가깝다.

아파트 배후 수요도 많은 편이다. 쇼핑몰 주변으로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들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비중이 적어 향후 센원몰의 이용 빈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032)832-8244

한지아 한경닷컴 기자 jya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