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소폭 상승…두바이유 하락 108.44달러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54달러 내린 배럴당 108.4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18달러(0.2%) 오른 배럴당 89.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1달러(0.37%) 떨어진 배럴당 110.8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5를 기록했다. 중국 PMI 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 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미국의 지난 달 제조업 지수가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 금 가격도 올랐다. 금 내년 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8.40달러(0.5%) 오른 온스당 172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