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임대사업자 전국 4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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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 늘어…수도권이 70%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들이 임대주택 사업을 운영하는 임대주택사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 3만1380명에서 지난해 3만9326명으로 25.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69.6%인 2만7388명이었고 지방은 1만1938명이었다. 국토해양부는 매년 3월께 이전 해 임대사업자 규모를 발표하기 때문에 올해 사업자 수는 내년 3월께 알 수 있다.정부는 지난해 수도권에 한해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가능 가구를 1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사업기간도 5년으로 단축하는 등 수도권에 초점을 맞춘 임대주택사업자 세제지원 혜택을 내놓았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전국 임대주택의 85.6%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94.4%) 강원(93.5%) 경북(92.5%) 부산(92.1%) 인천(91.1%) 대전(90.2%) 등은 소형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매매보다 임차 수요가 늘어난 데다 지난 4월 말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돼 올해 임대사업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