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재정절벽 낙관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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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미국 정치권의 대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4일)보다 82.71포인트(0.64%) 오른 1만3,034.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3포인트(0.16%) 상승한 1,409.2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9포인트(0.77%) 하락한 2,973.70에 머물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부자증세를 받아들이면 재정 절벽 협상은 일주일 내에 타결될 수도 있다고 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재계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악의로 세율을 높이자는 것이 아니고 세수를 일정부분 늘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정부의 차입한도를 매끄럽게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거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내몰고 신용등급 강등 결과까지 가져왔던 지난해와 같은 극한 대립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과 재정 절벽 타개 방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만나서 협상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6일 삼성과 소송 공판을 앞둔 애플은 주가가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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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