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삼성물산 '래미안 영통 마크원', 주변에 편의시설…분당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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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경기 수원시 신동도시개발구역에 짓고 있는 아파트 ‘래미안 영통 마크원’(조감도)의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삼성전자 수원단지로 알려져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바로 남쪽에 조성 중인 신동지구에 들어선다. 총 1339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3~27층 16개동으로 구성된다. 2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용면적은 84~115㎡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1280만원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5%다. 지정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도 동과 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영통지구의 생활편의시설에서 가까운데다 연구인력이 늘어날 삼성디지털시티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세 및 매매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새로 개설하는 도로로 곧장 이어지는 삼성디지털시티는 2013년까지 연구인력 2만3000여명이 상주하는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조성을 목표로 건물을 증설 중이다. 삼성디지털시티가 모두 완공되면 주택 수요층이 두터워질 것이란 전망이다.

단지 근처로 2013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 구간의 지하철역이 들어서는 점도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죽전~수원역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 구간은 래미안 영통 마크원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쯤 떨어진 망포역까지 지난 1일 우선 개통됐다. 내년에는 단지에서 더 가까운 매탄역도 2단계로 개통한다.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는 축구장 넓이만한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중앙광장의 지름이 최대 120m에 달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스포츠과학과 외부 운동기기를 접목한 ‘래미안 피트니스 시스템’을 적용, 조경공간에서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실내의 경우 자투리 공간도 최대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에서 분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031)239-339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