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0.2% 하락...3년만에 최저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11월 0.4% 하락한 이래 36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율입니다. 전월대비로도 10월(-0.7%)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하는 것은 전달에 이어 11월에도 유가가 내리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원화강세가 5개월째 지속된 것도 한 요인이 됩니다. 물가통제에 의한 지수하락이기 보다는 국제경기와 국내경기 하락이 맞물리는 경기 불황을 겪으면서 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로 봐도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채소류와 과실류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하락했고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 및 화학제품이 내리고 수요부진으로 전자부품·컴퓨터 등도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역시 운수 및 금융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습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1.0% 하락, 신선식품은 9.3%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IT 역시 전월대비 1.9%, 0.6% 각각 하락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베이징을 감동시킨 시각장애 `한빛예술단` 공연 ㆍ뉴욕 지하철 사진가 "반대쪽으로 뛰라고 말하고 싶어" ㆍ"열차 충돌전 시간 충분…한인 구할 수 있었다" ㆍ"세얼간이’ 한송이가 그라비아 한미나? 도플갱어 수준 ㆍ박재범 최고 시청률, 섹시 코미디 지존으로 거듭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