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도 LTE 터진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0일 내년 2월 독도에서 롱텀에볼루션(LTE)망을 동시에 개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신 3사는 지난달 말 독도관리사무소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LTE 장비가 천연기념물인 독도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 설치를 허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통신 3사는 독도에 이미 구축된 KT의 철탑과 마이크로웨이브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유·무선 통신을 이어주는 무선 전송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