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메디컬코리아 대상] 차움 검진국제진료센터, 질병 대비 '줄기세포' 보관…美 스타도 방문

차병원그룹(차움·원장 최중언·사진) 국제진료센터는 질병을 사전에 예측해 차단하는 ‘예방의학’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설립됐다.

이곳은 국가 간 양방향 검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검진 소견에 이상이 있을 때 시더시 시나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UCLA 대학병원 등으로 환자를 연결해 준다. 해외의 환자도 국내에서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경우 미국차병원(LA 할리우드 장로병원) 등을 통해 차병원으로 연결한다. ‘책임검진’을 더 강화해 발병의 가능성을 낮추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차움 국제진료센터는 비용 등의 문제로 건강검진 자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의료기관에서 동·서양 의학을 비롯해 대체의학까지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개원 이래 피터 폰다, 시나 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의 외국 연예인과 미국 프로풋볼 선수인 테렐 오웬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알려진 중국의 6대 부호 엄빈 회장, 캐나다의 피터 나이가드 회장 등이 검진과 줄기세포 보관을 위해 차움을 다녀갔다. 또 지난해 스포츠 메디슨 병원인 ‘앤드루그룹’과 손잡은 데 이어 올해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메디슨 전문 병원 DIS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최고 운동선수들을 줄기세포 치료, 검진 등 새로운 헬스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와 양방향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미국에서도 회원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 얼마전 헐리우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미국의 유명 배우들이 차움 인터내셔널 회원가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특별 프레스티지 회원을 모집중이다. 문의 02-3015-2800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